인터넷 중독이란 컴퓨터 및 인터넷을 과다 사용하여 인터넷 사용에 대한 금단과 내성이 생겨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원인
현실에서 가족관계의 문제, 학교생활의 문제, 심리적 갈등 등 선행하는 내재된 갈등이 있는 경우 사이버 상에서 기분의 전환을 경험하게 됨으로써 심리적으로 인터넷에 의존하게 됩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나 우울증, 불안장애, 충동조절장애, 사회성 결핍 등의 발달장애, 사회공포증 등의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경우 인터넷 사용으로 긍정적 기능을 얻어 인터넷에 의존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주변에 여가시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놀이시설이나 여가시설이 없고, 주변에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친구도 없고 집에서 컴퓨터 사용을 통제해줄 어른이 없이 방치된 채 있을 경우 인터넷은 시간을 보내기에 가장 손쉬운 도구로 사용됨으로써 인터넷 중독에 빠질 수 있습니다.
증상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는 인터넷을 할 생각만 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보냄
인터넷 사용으로 수면시간이 현저하게 줄어 만성 피로감, 눈의 피로, 근골격계 장애가 유발됨.
인터넷 이용에 방해를 받으면 몹시 화를 내거나 부모에게 반항하기도 하며, 인터넷을 하느라 중요한 약속을 어기거나 공부를 소홀히 하고, 학교를 그만두기도 함
대면대면으로 만나는 현실적인 대인관계보다 가상의 세계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은 친밀감과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되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상태
치료
현재 인터넷 중독의 치료에 관해서는 약물요법과 정신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권유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중독과 동반하는 정신질환이 있거나 금단과 내성이 심각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정신치료를 통해 스트레스 대처능력 및 사회기술을 향상시키고, 자기 통제감을 증진시킬수 있습니다. 인터넷 중독의 치료는 ‘한 순간에, 완전한 중단’을 목표로 해서는 안됩니다. 금연이나 금주를 할 때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때도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을 완전히 안 한다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뿐더러 인터넷 자체가 완전히 끊어야 할 유해 대상이기 보다는,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우리 삶을 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줄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